국악당 한옥 야외 결혼식
안녕하세요 빵찌니 입니다.
결혼식 올린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생각하니 세월이 더 빨리 느껴지네요~
갑자기 결혼식이야기를 올리는 이유는 회사의 동료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결혼 준비를 들으니 저도 뭔가
새록새록 준비과정이 생각나 일기쓰듯 블로그에 남겨볼까해요~ ㅎㅎ
그럼 저희 결혼식 스토리 시작해볼까요~~~~
먼저 결혼 결심을 하고 우연히 신랑이 일하는 곳에 행사참여를 하셨던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중인 "좋은날" 대표님을
만나게 됐고 저희는 뻔한 웨딩홀 결혼식이나 거창한 야외 결혼식, 스몰웨딩은 비용이 스몰이 아닌;;
저희만의 결혼식을 이야기했던 터라 대표님과 이야기 하다보니 아주 적당한 장소를 듣게되어 바로 답사를
서울 충무로에 있는 "남산골한옥마을"로 가게되었어요
다른 장소도 제안 해주셨지만 그 곳을 본 후 다른곳이 생각 안날 정도로 아름답고 규모도 딱인 국악당에서
진행하기로 했고 하객 인원에 따라 테이블 셋팅, 식사종류, 버진로드, 꽃, 음악, 축가 등 저희에게 모두 맞춰주셨고
샘플로 보여주시고 고를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셨어요~~ㅜㅜ 진짜 넘 감동이었어요
다시 생각해도 대표님이 신경을 많이써주셨다는게 기억에 남아 처음이라 서툴지만 ㅎㅎ 편안하고 즐겁게
올렸던것같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
그럼 이제 저희 결혼식 공개합니다~~~
짜라라라~~~
입구에 웰컴 문구와 프라이빗하게 저희만 쓰는 공간이고 앞타임 뒷타임 신경쓸 필요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~~
한옥의 3월의 계절과 아주 잘 맞는 향기도 좋은 프리지아 꽃으로 노랑,초록,흰색의 의견을 드렸는데 아주 멋진 웨딩아치를 만들어주셨어요 나중에 하객분들이 쏙쏙 뽑아가셔서 앙상한틀만 남았다는...ㅎㅎㅎ 버리는 거 잆이 선물을 드린 기분이에요~~
웨딩 아치와 같은 색상의 부케도 너무 예뻐서 부케던지고 싶지 않았어요 ㅎㅎ
식기류도 새거로 준비해주시고 ㅠㅠ (감동) 3월이라 약간 쌀쌀하여 갈비탕으로 초이스~~~
포토 테이블도 꽃과 함께 장식해주셨어요~~
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~입장~~ 제가 외동딸이고 항상 다른사람 결혼식에 우셔서 제 결혼식에도 엄마가 많이 우실까 온 친척이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웃으면서 입장하셨네요~~~
신랑신부 동시 입장~~~~
한옥이다 보니 웨딩드레스보다 한복이 어울릴것같아 저희 한복을 입고 식을 올렸는데 잘한 선택인것 같아요
몸매 가림은 덤!? ㅎㅎㅎㅎ 그래서 다이어트를 빡쎄게 안해서 ;;;포동포동하게 나왔네요 ;;ㅎ하하하하
성혼선언문 낭독
그래도 웨딩인데 면사포는 쓰고 싶어 동대문시장가서 제가 직접 천사서 손바느질한게 아주 잘나와 뿌듯하네요!!ㅎㅎ
엄마들의 축가!!!
뻔한 축가는 가라~~ 엄마들이 축가를 불러주는 결혼식이 또 있을까요??
두분이 많이 우실것 같아 저희가 부탁드려 마련한 축가에 긴장하셨는지 서툴지만 아주 잘 불러주셨어요~~~
두 어머니 사랑합니다~~♡
신랑신부 행진~~
둘다 입이 안다물어지나봅니다..;;;;;;
마지막 부케던지기~~
나의 씨스터 멀리 외국에서 나의 결혼식때문에 한달음에 와주는 내 친구
사랑한데이~~~
*마지막으로 멋진 결혼식을 준비해준 좋은날 대표님과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~
좋은날 블로그 및 사진출처 : https://blog.naver.com/thegooday_2248/221245894932